[가정예배 365] (土) 다윗의 영성과 리더십 (5) 훈련
입력 2010-08-13 17:51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시 11:1)
전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는 한때 세계를 경영하는 리더였습니다. 그녀를 여자 요셉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조상이 흑인 노예였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할아버지, 아버지는 교육으로 다음과 같이 후손들을 훈련시켰습니다. “믿음의 꿈을 가져라. 열정을 다해 교육하고 낯선 세계에 도전하라.” 훈련은 위대합니다. 다윗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윗은 어떤 훈련을 받았을까요?
첫째, 제자훈련을 받았습니다. 스승 사무엘이 그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사무엘이 다윗을 가르친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패한 사울왕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신 일이 많이 있습니다. 가르치고 치유하고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늘 예수님 주위에는 1만여명이 따라다녔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따로 구별하여 12제자를 부르시고 선택, 동거, 위임, 파송을 하시면서 제자 사역을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렸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마 28:19상)고 하셨습니다.
둘째, 광야훈련을 받았습니다. 광야에서 그는 사울에 쫓겨 다니는 도망자였습니다. 여호와의 궤를 모시고 있는 놉에서 블레셋진영 가드로 갔습니다. 얼마나 급했으면 호랑이 굴로 뛰어들었겠습니까? 도망자의 삶을 통해 광야훈련을 받았습니다. 일찍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훈련을 받았습니다. 신명기 8장에서 그들을 낮추시고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법을 훈련하기 위해 그 훈련에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다윗도 광야에서 고독했습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령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때 영성이 계발된 것입니다. 스위스의 정신의학자인 폴투루니에는 “하루하루 하나님의 명령을 실천해 가면서 얻는 기쁨과 성취감은 세상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셋째, 리더십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삼상 22장에 다윗이 아둘람굴로 도망을 갔더니 환난당한 자, 빚진 자, 원통한 자 다 그에게 모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들을 리더로 세우고 나중에 다윗의 왕국을 세우는 기초 작업을 했습니다(Contemporary Leadership). 또 상황리더십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상황을 인도하실 때 순종하는 훈련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훈련을 즐거워하십시오. 특별히 교회의 훈련에 순종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기도 : 다윗처럼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