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공장 3000t 규모 추가 증설

입력 2010-08-12 18:16

OCI는 전북 군산 공장에 총 120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 설비 원료인 폴리실리콘의 생산 규모를 추가로 3000t 증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OCI는 지난 6월 연간 생산량을 5000t 늘리는 데 2200억원을 투자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OCI는 총 8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시설을 보유하면서 연간 생산량이 3만5000t으로 증가, 경쟁사인 미국의 햄록(Hemlock)과 독일의 바커(Wacker)를 제치고 태양광 부문 업계에서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OCI는 군산 공장의 증설 설비를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