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준·박흥섭씨 등 21명 2010년의 명장으로 선정

입력 2010-08-12 19:10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의 명장 21명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31년 동안 한국철도공사에 재직하며 ‘동력차량 기관정비 절차서’ ‘기관정비 검수문답집’을 출판하는 등 동력차 정비에 일가를 이룬 정태준(51) 과장과 조선소에서 36년을 근무하며 대형 철제구조물 제작의 세계 일인자로 손꼽히는 현대중공업 박흥섭(56) 기감 등이 영예를 안았다. 기능인력 양성과 지도 분야에서 공헌한 엘림직업전문학교 송선영(47) 교학부장 등 우수지도자 10명도 선정됐다.



명장은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능 보유자 중 산업현장 동일 분야 및 직종에서 20년 이상 종사해야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전산응용가공 등 43개 직종에서 166명의 신청자가 도전했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명장증서와 휘장이 수여되고 일시장려금 2000만원과 매년 동일 직종에 근무하는 경우 기능장려금(95만∼285만원)이 연도별로 차등 지급된다. 명장 선정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