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유망주 이혜진, 세계주니어선수권 金
입력 2010-08-12 18:50
사이클 유망주 이혜진(19·연천군청)이 한국 사이클 사상 처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혜진은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몬티키아리에서 열린 2010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트랙 500m 독주 경기에서 35초4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혜진의 이날 기록은 지난해 김원경(20·대구시체육회)이 세웠던 종전 여자 한국기록(35초589)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한국은 2004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강동진(23·울산광역시청)이 은메달을 땄고 시니어로는 조호성(36·서울시청)이 1999년에 3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혜진은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서 스프린트와 경륜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