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료 문화예술 프로그램 풍성

입력 2010-08-12 21:43

서울시는 도심 곳곳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12일 소개했다.



오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록의 대부’ 신중현의 협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15∼29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는 서울시립무용단이 꾸미는 ‘가든 무용축제’가 마련된다.

각종 공연과 뮤지컬, 영화 상영회도 볼 만하다. 14일 마장동 청계천문화관에선 ‘아이스난타’를 즐길 수 있다.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싱글즈’ 공연도 시흥동 금나래아트홀에서 14일 개막된다.

14일에는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잔디광장에선 러셀 크로 주연의 영화 ‘로빈후드’, 현저동 서대문구립 이진아도서관에선 ‘슈팅라이크베컴’이 22일 상영된다.

서교예술실험센터 등 홍대 주변에서는 14일 영상미술품을 볼 수 있는 ‘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문화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는 다음달 11일까지 토요일마다 입주작가와 함께 지점토, 한지 등을 이용해 소품을 만들어보는 ‘무료체험공방’이 열린다.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와 박영효 가옥 등에선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에 전통혼례 시연, 장승만들기 등의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전화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