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金) 다윗의 영성과 리더십 (4) 예배자
입력 2010-08-12 17:21
찬송: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9장(통 53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다윗이 다윗 성에서 자기를 위하여 궁전을 세우고 또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그것을 위하여 장막을 치고 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대상 15:1∼2)
말씀: ‘김정일이 남한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유’라는 조크가 있습니다. 남한에는 왕대포집, 총알택시, 핵가족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어떤 정치인이나 리더들도 다 철학이 있고 지향점이 있을 것입니다. 다윗의 정치 중심, 아니 삶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었습니까? 다윗의 사역 가운데 발견해 보기를 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법궤를 옮겨 왔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는 모세가 계시를 받아 만들어 섬겨 왔습니다. 엘리의 두 아들이 범죄해 블레셋에 빼앗겼다가 하나님의 역사로 기랏여아림에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 법궤를 모셔오는 것을 신정국가 이스라엘을 세우는 일에 우선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레위족이 메고 와야 되는데 새 수레로 옮겨 오게 되었습니다. 웃사가 손을 데다가 즉사했습니다. 다윗은 이를 깨닫고 하나님의 법궤를 레위족이 메고 오도록 해서 옮겨 오는 일에 성공했습니다. 그때 얼마나 기뻐했던지 춤을 추며 노래했습니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시 122:1). 그는 제왕의 자리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더 즐거워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소망을 가졌습니다.
다윗은 궁중생활을 하며 마음에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자신은 백향목으로 지은 궁전에 있는데 하나님의 법궤는 휘장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 소원을 하나님 앞에 아뢸 때 뜻밖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너는 너무 많이 피를 흘려 성전을 지을 자격이 없고 네 아들 평화의 임금이 성전을 지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의 중심을 기뻐하셨습니다. 후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멸망을 당하고 성전이 훼파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성전을 건축하고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좋은 집에 살면서 성전건축을 미루었고 하나님은 이 일을 책망하셨습니다. 다윗과 비교해 볼 때 얼마나 대조적입니까?
셋째, 시와 노래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다수 시편의 저자입니다. 한홍 목사님은 ‘남자는 인생으로 시를 쓴다’는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살펴보면 다윗의 인생은 기도와 감사와 찬미의 삼각 사이클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지향점과 핵심은 무엇입니까? 그는 예배자인 것입니다. 그는 왕보다 예배자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다윗의 영성입니다. 신앙생활의 우선순위는 예배입니다. 예배자로서 먼저 영광을 돌리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다윗과 같은 영성을 가진 예배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