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月 13日 항상 지켜 주시는 주님
입력 2010-08-12 17:25
● 찬송 135장(통 133장) ● 시편 121:5∼8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하면서 주님의 보호를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하나님은 뜨거운 낮에는 해를 가려 주는 구름기둥으로, 아주 추운 밤에는 뜨거운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기쁠 때는 교만하지 않게, 슬플 때는 좌절하지 않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에서 고생할 때, 6·25전쟁으로 아픔을 겪을 때 위로해 주시고, 다시 일어나 기도하며 열심히 일할 때 빈곤과 억압에서 벗어나 풍성한 양식과 자유를 부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 아래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질문
1.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위로와 도움을 받았던 역사적 경험이 있습니까?
2. 십자가 공로로 죄 사함 받고 부활의 능력으로 새로워진 경험은 언제입니까?
◇예화
비 오는 궂은 날이나 흐린 날을 필요로 하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이 사생화를 그리려면 흐린 날이어야 초점이 분산되지 않고, 크게 집중되어 그림 그리기에 최적입니다. 그러나 사진사는 모든 것을 렌즈에 담아야 하기에 햇빛 눈부신 맑은 날이 꼭 필요합니다.
삶에는 사이클이 있습니다. 어두운 날들이 있고, 밝은 날들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주님께서는 각기 필요하고 유익한 일거리를 주시고, 행복하게 하십니다. 평화롭게 하십니다.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다양하게 펼쳐 나가고, 감사함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그분 안에서 더 큰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질문(적용)
1. 그리스도인으로서 평화로운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2. 다툼과 분열이 있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평화를 이룬 적이 있습니까?
◇기도
1.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그때마다 주님 찬양하게 하옵소서.
2. 오늘 주시는 작지만 아름다운 축복에 감사하며 이웃과 나누며 평화로운 삶을 살게 하옵소서.
3. 북녘의 동포들에게도 자유와 평화와 일용할 양식이 풍성하게 임하도록 도와주옵소서.
박종화 목사(경동교회공동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