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木) 다윗의 영성과 리더십(3)-만남의 복
입력 2010-08-11 17:41
찬송: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 359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삼상 20:42)
말씀: 유명 정치인 5명이 복날 보신탕집을 방문했습니다. 평상에 앉아 있는데 주인이 주문을 받으러 왔습니다. “전부 다 개죠?” 정치인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국민 다수가 정치인을 잘 신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상당수 정치인들은 마키아벨리즘에 근거한 권모술수가 능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요나단은 세상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요나단은 당시 대권후보 첫 번째 지명자였습니다. 세상의 왕자들은 정권 쟁취를 위해 형제들도 죽여 왕자의 난을 일으키곤 합니다. 다윗에게 질투를 느낄 법한데 오히려 다윗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발견하고 다윗의 마음과 하나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하나 되었다’고 번역된 히브리어 ‘카쇠르’는 튼튼한 끈으로 동여맨 것을 말합니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바나바를 보면 자기보다 뛰어난 바울을 질투하지 않고 잘 섬겼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자녀의 태도입니다.
둘째, 다윗과 요나단은 개인의 우정 이상의 만남이었습니다.
요나단은 놀라운 말을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요나단은 베냐민 지파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빌리실 때 유다 지파의 후손이십니다. 베냐민 지파의 후손으로 사도 바울이 세워졌습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을 핍박하다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이 사이에 계신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다윗은 만남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요나단, 미갈 등 사울의 자녀들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왕권을 누리지 않았나 봅니다. 이새의 가문, 사무엘 선지자, 나단 선지자, 아둘람굴의 300용사 등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성도는 영성의 사람입니다. 영성은 서로 사랑하는 성품을 가지게 합니다.
루마니아의 산 순교자 리처드 범브란트 목사님은 간증을 합니다. 감옥에 갇혀 있던 자들을 사랑하고 섬겼습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죽어가는 한 사람이 자기가 먹을 설탕을 옆 사람에게 주고 죽었습니다. 그 설탕은 계속 옆 사람에게 전달되었지만 아무도 탐하지 않았습니다. 그 감옥 안에는 설탕보다 더 달콤한 평화가 왔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섬기면 반드시 만남의 복을 받을 것입니다. 아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요나단과 같이 이웃을 잘 섬겨서 만남의 축복을 받는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