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月 12日 진정한 영적 해방
입력 2010-08-11 17:48
● 찬송 310장(통 410장) ● 시편 126편 1∼6절
본문은 하나님의 은혜로 속박과 고난으로부터 해방 받은 자유와 기쁨을 표현한 시입니다. 먼저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된 때를 회상하면서 당시의 벅찬 감격과 기쁨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바벨론에 남아 있는 백성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을 하루 속히 해방시켜 완전한 구원을 이루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 시는 구원 받은 우리 성도들의 자유와 기쁨을 예표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숭배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이방나라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일제의 지배를 받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타락한 육체의 욕망과 정함이 없는 이 세상 것에서 완전한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8·15 광복 65주년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영적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는 참자유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질문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2. 이스라엘 백성들이 귀환하는 것을 보고 이방사람들은 어떤 말을 했습니까?
◇예화
백범 김구 선생은 1945년 12월 19일 서울운동장 연설에서 “하나님께서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 할지라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습니다. 나는 내 과거의 칠십 평생을 이 소원 하나만을 위하여 살아왔고, 현재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으며, 미래에도 이 소원을 다하기 위해 살아갈 것입니다. 독립이 없는 나라의 백성으로 평생을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겪고 있는 나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완전하게 자주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보다가 죽는 일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조국 광복에 대한 간절한 소망이었습니다.
◇질문(적용)
1. 죄로 인해 멸망해 가고 있는 이웃을 구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죄와 향락의 노예가 되어 있는 현대인들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도
1. 하나님, 멸망해 가고 있는 이웃을 구원하는 거룩한 비전을 갖게 하옵소서.
2. 인류를 죄와 저주에서 해방시키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처럼 헌신하게 하옵소서.
3. 우리의 소원은 오직 영혼 구원이라는 투철한 소명감이 불타게 하옵소서.
김요셉 목사(예장 대신 전 총회장8.15 대성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