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87만6000여명 방문… 경북 봉화 은어축제 성황

입력 2010-08-10 17:55

경북 봉화군은 지난 8일 끝난 봉화 은어축제에 87만6000여명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7.8% 늘어난 것으로 장소별로는 주 행사장인 내성천변이 46만2000여명, 나머지 청량산도립공원과 닭실마을, 우곡성지, 오전약수관광지, KBS후토스촬영지, 고선계곡, 백천계곡 등이 41만3000명이다. 이에 따라 식음료비, 교통비, 숙박비 등 관광객들의 소비도 늘어나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작년보다 31.6% 증가한 258억70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고 봉화군은 밝혔다. 또 올해 은어축제는 테마 프로그램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한 데 어울리는 행사를 기획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올해 나타난 문제점 등을 분석해 더욱 알찬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봉화군 전체가 사계절 관광지로 정착하도록 편의시설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화=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