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다윗의 영성과 리더십(2)-기름부으심

입력 2010-08-10 17:38


찬송 : ‘이 기쁜 소식을’ 185장(통 17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삼상 16:13~14)

말씀 : 우리는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을 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공자 앞에 문자 쓴다,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한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바로 그런 싸움입니다.

첫째, 외관상 다윗은 골리앗을 이길 수 없습니다.

키 3m, 머리에 놋투구, 몸에 60㎏의 청동갑옷, 거대한 창을 들고 땅을 밟을 때는 지축이 흔들렸고 소리를 지르면 천둥소리였습니다. 다윗의 형을 비롯한 선배들도 다 떨고 있습니다. 용장 사울도 속수무책입니다. 하나님을 모독하고 그 백성들을 향해 선전포고를 해도 방법이 없습니다.

유머에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쥐를 쫓고 있는데 쥐가 쥐구멍으로 들어갔습니다. 고양이는 갑자기 쥐 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때 냉큼 쥐를 잡아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요즈음 고양이도 2개 국어는 해야 돼”라고 했답니다. 이미 사울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양이 앞의 쥐였습니다.

둘째, 뚜껑을 열어보아야 압니다. 다윗의 승리였습니다.

승리할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이었습니까? 먼저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열정입니다. 또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물매와 돌을 사용하는데 전문가였습니다. 자신만의 창의적인 무게를 개발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왔던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메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에서 키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창의적으로 준비한 것입니다. 다윗도 물맷돌을 하나만 준비하지 않고 다섯 개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싸웠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으로 승리했습니다.

셋째, 다윗의 승리에는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방법 이상으로 다윗의 승리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기름 부으심입니다. 기름 부으심은 하나님이 성령으로 동행하시며 일을 이루게 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은 사무엘상 16장 13절의 다윗이 성령에게 크게 감동됨과 사무엘상 16장 14절의 악령이 사울을 번뇌케 함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깨닫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다윗과 같이 그 어떤 난관도 창의적인 방법과 믿음으로 승리하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말미암아 성령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