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적 후 첫 무실점 피칭
입력 2010-08-09 18: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해 ‘해적’으로 변신한 박찬호(37)가 이적 후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9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8로 뒤진 9회 등판, 안타 1개를 맞았으나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적하자마자 7일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줘 패전투수가 됐던 박찬호는 두 번째 등판인 이날 투구수 11개, 최고 구속 146㎞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5.54. 피츠버그의 4대8 패배.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 에서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타점도 1개 보탰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