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에 전국 첫 육우전문 가공장 개장… 단체 납품도 가능
입력 2010-08-09 18:24
전국 최초로 육우전문 가공장이 충북 청원군 북이면에 문을 연다.
충북도는 농식품부 공모 클러스터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육품정 육우 전문 가공장’이 10일 청원군 북이면 대율리에서 문을 연
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개장하는 육품정 육우 전문 가공장은 총 공사비 11억5000만원을 들여 지난 2월 착공, 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7월말에 준공한 후 현재 시험운영 중에 있다. 시설은 1층 규모로 건축면적 665㎡에 가공장, 급식센터, 포장실, 냉동창고, 사무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도는 이번 육우 전문 가공장 개장으로 그동안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육우가 서울 가락시장으로 출하됨에 따라 제 값을 받지 못하고 브랜드의 힘도 발휘하지 못했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가공장 개장으로 부분육 포장 및 2차 가공을 통해 학교·병원 등에 단체 급식용으로 납품하고 고급육은 전문 판매장을 통한 판매도 가능해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