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개각 내정자 프로필] 유정복 농림수산식품
입력 2010-08-08 18:13
2005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친박계 핵심 인사로, 여당 내 대표적인 지방행정자치 전문가다.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내무부, 경기도 근무를 거쳐 재임 중 전국 최연소 군수(김포)와 구청장(인천 서구), 시장(1998년 시로 승격한 김포)을 지낸 정통 내무관료 출신이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 2008년 재선에 성공했다. 세종시 정국에서는 지역구가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원안추진 논리를 적극적으로 펼치며 박 전 대표와 계파 입장을 대변했다. 당내 친박계 모임인 선진사회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성품이 묵직하고 치밀하다는 평을 듣는다. 그러나 정국 상황에 대해 입이 지나치게 무거워 동료 의원들과 기자들로부터 ‘크렘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