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개각 내정자 프로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

입력 2010-08-08 18:12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 입안자로 통한다.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를 거치며 새 정부 교육 개혁을 주도했다. 자율과 경쟁을 중시하는 교육 철학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학업성취도 평가, 입학사정관제 도입과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영어 공교육 강화, 교원평가 등 현 정부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월 교육과학기술부에 입성한 뒤에는 ‘실세 차관’으로 불리며 교육정책을 이끌었다. 차관 취임 이후 학교 현장을 누비며 소통과 현장중심 정책 집행에 앞장섰다.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 출신이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로 활동하며 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