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개각 내정자 프로필] 박재완 고용노동
입력 2010-08-08 18:16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후 한번도 쉬게 하지 않는 대표적인 ‘MB맨’. 청와대 1기 정무수석으로 일했으며, 2기 청와대에서는 국정기획수석을 맡아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사업을 총괄했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나 1994년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고, 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하며 정책통 이미지를 구축했다. 부지런하고 꼼꼼하며 겸손한 처신으로 평이 좋다. 의원회관에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는 의원으로 손꼽혔고 청와대 수석 때는 사무실에 야전침대를 놓고 생활할 정도로 성실성을 인정받았다. 일이 너무 많다는 부하들에게는 “일 하려고 우리가 집권한 것 아니냐”고 독려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