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개각 내정자 프로필] 이재훈 지식경제
입력 2010-08-08 18:14
산업·통상 분야에 잔뼈가 굵은 전문 경제관료다. 노무현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2차관을 지낸 뒤 현 정부 들어 지식경제부 2차관으로 다시 기용돼 눈길을 끌었다.
영어에 능통하며 통상·산업·무역·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당시 에너지·자원 담당인 2차관인데도 섬유 고위급 협상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지경부 2차관을 퇴임한 뒤 4·29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인천 부평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올 들어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철두철미한 업무 처리와 빠른 판단력, 기획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꼼꼼하고 치밀한 성품 탓에 차갑다는 평도 있다. 하지만 부하 직원들과의 유대관계는 원만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