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검, 김용서 전 수원시장 부인 제3자 뇌물취득 혐의 구속

입력 2010-08-08 18:26

수원 연화장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한동영)는 8일 김용서 전 수원시장의 부인 유모(65)씨를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간부들로부터 연화장 운영 편의와 관련,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최근 5∼6년 동안 수익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장례식장운영회 간부 심모씨 등 2명을 지난달 15일 구속했다. 장례식장운영회는 주민 170여 가구가 100만∼300만원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수원시와 위·수탁 계약을 맺고 2001년부터 연화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