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개막전 골 침묵… 정대세는 프리시즌 4경기 연속골
입력 2010-08-08 18:40
박주영(25·AS모나코)이 2010-2011 시즌 프랑스 프로리그 1차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박주영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제를랑 경기장에서 펼쳐진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동안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원 톱으로 출전한 박주영은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시켰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5분여 뒤에는 다니엘 니쿨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며 슛을 날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에도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가며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2부 리그에 진출한 정대세(26·보훔)는 프리시즌 4경기 연속 골을 쏘아 올리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정대세는 이날 오스트리아 케른텐 자크-르망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분 만에 헤딩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팀의 유일한 골을 기록한 정대세는 지난달 29일 뒤스부르크전 이후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