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月) 지금은 부흥을 위해 기도할 때

입력 2010-08-08 17:46


찬송 : ‘기도하는 이 시간’ 361장(통 48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대하 7:14)


말씀 : 지금은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마음으로 기도해야 하는지 살펴봅시다.

첫째. 지금은 정신을 차릴 때입니다.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을 보고 정신 차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북한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을 대역무도한 죄인이라고 막 욕을 했습니다. 왜 이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을까요? 백성은 굶주리고 있는데 김정일 생일이라고 수십억원의 폭죽을 터트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북한만 정신을 차려야 할까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려고 하는데 제자들이 잠만 잤어요. 그러니까 예수님이 무엇이라고 하셨어요?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예배드릴 때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설교를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마귀를 물리쳐야 합니다.

둘째, 지금은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역대하 7장 14절을 읽어 보세요.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회개한다는 것입니다. 회개는 머리로, 가슴으로, 손과 발로 해야 돼요. 머리로 한다는 것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깨닫는 겁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결단이에요. 행동하는 것입니다.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젊을 때 자꾸 말을 타고 기생집에 가서 술 마시고 놀았어요. 어머니한데 꾸지람을 들었어요. 또 어느 날 말이 술 취한 김유신은 기생집에 데려가는 거예요. 그때 김유신은 칼로 말의 목을 쳤어요. 그리고 다시는 가지 않았어요. 이것이 바로 회개하는 거예요. 우리도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것을 행동으로 결단해야 됩니다.

셋째,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다시 역대하 7장 14절을 읽어 보세요.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모습을 찾으면 하나님은 자녀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세요. 여러분, 우리가 어리다고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다 듣고 계십니다.

영국에 큰 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한 소년이 탄광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런데도 그 소년은 “하나님, 우리나라에 큰 부흥을 허락해주세요”라고 계속 기도했어요.

그랬더니 하나님이 큰 부흥운동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 부흥의 불씨가 미국으로 건너가게 됐고, 우리나라까지 전해진 거예요. 그래서 1907년 평양에 큰 부흥운동이 일어난 겁니다. 우리도 우리 교회가 부흥하도록 기도해야 됩니다. 우리 가정이 부흥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이 부흥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 부흥을 위해 더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더욱 찾고 회개하는 은혜를 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