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세계선수권, 女주니어 10m 공기소총 단체 금… 역대 최고 성적
입력 2010-08-06 18:05
여자 주니어 사격 선수들이 제50회 세계선수권대회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대회 6일째인 5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서 계속된 여자 주니어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김예지(18·충북체고), 김장미(18·인천예일고), 김지혜(18·서울체고)가 합계 1136점을 쏴 2위 중국(1130점)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김예지가 380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주니어부 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은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주니어 금 2, 은 2, 동 1 포함)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크로아티아 대회(금 2, 은 6, 동 4)는 물론 역대 선수권대회 최고인 2002년 핀란드 대회(금 3, 은 4, 동 3)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것이다.
한국은 대회 첫날인 지난 1일 진종오(31·KT), 이대명(22·한국체대), 한승우(27·.창원시청)가 50m 권총 단체전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대회 개막 이후 6일 연속으로 메달을 거둬들였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