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을 위한 호텔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입력 2010-08-06 22:39

남성은 가라! 여성들만의 세상이 펼쳐진다. 편의성, 시간 절약, 최상의 휴식 등을 강점으로 바캉스 패키지를 내놓고 있는 국내 특급호텔들이 올여름에는 여심잡기에 나섰다. 호텔 1개층을 여성 전용층으로 꾸민 호텔이 있는가 하면 여성들이 즐기는 쇼핑과 연계한 패키지도 개발했다. 아직 휴가지를 정하지 않은 여성들이라면 한번 눈여겨볼만하다.

쇼핑·휴식 결합 ‘쇼핑 앤 더 시티’ 패키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쇼핑과 휴식이 결합된 ‘쇼핑 앤 더 시티’ 패키지를 9월30일까지 선보인다. 호텔 1박에 패션매거진을 제공하며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발레 파킹, 패션 백 선물 등과 함께 쇼핑 후 ‘패이야드’에서 디저트 세트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3만원, 39만원(02-317-0404).

네일과 페디큐어를 한꺼번에

리츠칼튼 서울은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이해 네일과 페디큐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뷰티스 나잇 패키지를 이달말까지 선보인다. 수페리어 디럭스 객실에서 1박과 함께 네일, 페디큐어 서비스와 선물, 클럽 에덴 입장권 2매(6만원 상당)를 제공한다. 체크아웃 연장 서비스(오후 2시)도 있는 이 패키지는 27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02-3451-8114).



여성 전용층 객실에서의 하룻밤

롯데호텔서울(소공동)과 롯데호텔월드(잠실)는 이달말까지 여성 전용층 객실에서의 편안한 하룻밤과 10만원 상당의 스위스킨 크림 테라피 크림 세트, 롯데호텔 파우치, 2인 크리스피크림 도넛&커피 교환권 등이 포함된 ‘더 레이디 써머패키지’를 24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에 판매한다(02-759-7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