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어둠 밝히는 10대 되자”… 하이엠 청소년수련회 60교회 1000여명 참가

입력 2010-08-06 17:42


한국대학생선교회(KCCC) 십대선교부가 주최한 ‘2010 하이엠 청소년 수련회’가 60여 교회에서 10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4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열린 수련회는 ‘You are Star-Teens!’(단 12:3)를 주제로 말씀집회 외에 영어마을, 틴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비전나이트 시간에는 DJ 렉스와 비보이팀 ‘리버스크루’ 등이 출연해 청소년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하나님을 찬양했다.

마지막 날 밤 강사로 나선 김동환(LA KCCC 대표) 선교사는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하지 마라. 이미 그분은 수천년 전부터 우리를 돕고 싶어 하셨다. 하나님이 나를 도와야 할 이유를 이야기하라”며 “기도와 말씀, 헌신의 날개를 퍼덕여라. 연약하고 부족해 보여도 퍼덕여라. 반드시 날아오를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80여명의 새 친구들이 참석했고,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학생이 예수님을 영접했다. 또 수련회가 끝난 뒤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순례전도에도 나섰다.

고교 3학년생인 노상범군은 “얼마 안 남은 수능도 하나님을 위해 보겠다. 실망 끼쳐드리는 아들로는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노군은 대학생이 된 뒤 자원봉사자로 수련회에 다시 오겠다고도 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