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月 7日 화목 제물이 되신 예수

입력 2010-08-06 17:42


● 찬송 216장(통 356장) ●에베소서 2장 11∼15절

어느 민족이나 자기 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우월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대인은 민족적 자부심이 아주 강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는 선민(選民)사상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방사람들을 아주 열등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졌습니다. 사람들 간의 차별이 사라지고 섬기게 되는 놀라운 은혜는 ‘하나님과의 화목’에서 출발합니다.

이 화목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본문 13절에 ‘멀리 있던 너희’라는 표현은 이방 사람들이 죄와 허물로 인해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 받게 되고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하나님과 화목하여 가까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질문

1. ‘이방인’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본문 12절을 읽고 자신의 언어로 설명해 보십시오.

2. ‘그리스도의 피’로 새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과 어떤 관계가 되었음을 의미합니까?

◇예화

미국 갈보리교회 이야기입니다. 이 교회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부흥한 교회입니다. 196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우리 마음대로 살아 보자. 자유로움을 누려 보자”라는 일종의 반문화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은 마약과 술과 쾌락으로 자유를 추구했지만, 오히려 참 기쁨을 찾지 못하고 깊은 절망 속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 ‘예수 운동’, 즉 “예수께로 돌아가자”라는 운동이 새롭게 일어났습니다. 그때 척 스미스 목사는 교회의 문을 열어 히피 젊은이들을 받아들였고, 그들은 은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25명으로 시작한 교회가 3만5000명으로, 그리고 현재는 전 세계에 ‘갈보리’라는 이름을 붙인 교회가 1000개가 넘으며, 3000명이 넘는 목회자가 배출되어 미국과 세계 전역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질문(적용)

1. 나의 신앙의 잣대로 사람들을 차별하거나 판단한 일을 생각해 봅시다.

2. 그 기준은 어디에서 나온 것입니까?

◇기도

1. 작은 예수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화평케 하신 것을 늘 힘써 지킬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2. 구원의 기쁜 소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성령 안에서 언제나 화해의 도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3. 우리의 일생 동안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사랑과 섬김으로 주님의 평화를 전할 수 있게 하옵소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실무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