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활용한 이색 신간 홍보… 성서원, 참가자 추첨 슬리퍼 선물

입력 2010-08-04 20:23


성서원(대표 김영진)이 트위터를 통해 이색적인 신간 홍보를 펼치고 있다. 신간 인증샷을 성서원 트위터(twitter.com/biblehouse1·사진)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매일 5명에게 바캉스용 슬리퍼를 선물로 주는 것이다.

책은 성서원의 단행본 임프린트인 ‘크리스천 석세스’의 최신간 ‘내 안의 영웅을 깨워라’에 한한다.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 트위터 참여가 쇄도하면서 성서원은 슬리퍼를 못 받은 사람들에겐 신간 서적을 대신 제공하고 있다.

성서원 트위터는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현재 800여명이 팔로어(친구 맺기)로 참여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영세한 기독 출판 현실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성서원 김일중 기획실장은 “트위터를 통해 고객의 A/S 문의도 즉석 처리하고, 성경에 대한 질문에도 실시간 답변해주고 있다”며 “신간 홍보를 계기로 트위터 팔로어들이 갑자기 늘면서 기독 출판의 가능성을 새롭게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