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소통특보 황정일씨 내정

입력 2010-08-04 18:10


서울시는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정’ 구현을 위해 시민소통특보 직위를 신설하고 황정일(46) 전 고객만족추진단장을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1급 상당인 시민소통특보는 시장 직속으로, 시민단체 관련 및 민원조정 업무를 맡는다.

황 내정자는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듣고 예산 배정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내정자는 1988년 서울대 축산학과를 나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다시 입학해 92년 졸업했다. 2000∼2004년 당시 오세훈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