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자녀이상 고교생 100명에 100만원씩 지원

입력 2010-08-04 18:07

대구시는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의 고등학생 100명을 선발, 한 명당 1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최근 1년 이상 거주한 다자녀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다. 할아버지·할머니와 사는 조손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 가정도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재학증명서를 준비해 오는 10일부터 9월 15일까지 주소지 구·군 보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20세 미만 자녀가 많은 가정이 1순위다.

시는 다음달 중으로 대상자를 정해 개별 통보한 뒤 10월중에 학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 관련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 대상을 300명 정도로 늘릴 방침이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