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진종오, 런던올림픽 출전권 획득… 세계선수권 10m 공기권총 개인전 銅
입력 2010-08-04 18:00
한국 남자 사격의 간판 진종오(31·KT)가 제50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102.1점을 쏴 본선 587점까지 합계 689.1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10m 공기권총 세계기록 보유자인 진종오는 동메달과 함께 이 종목 결선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냈다. 개인전 1위는 본선 및 결선 합계 689.4점을 기록한 일본의 마쓰다 도모유키(586+103.4)가 차지했다. 진종오는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이대명(22·한국체대), 한승우(27·창원시청)와 함께 1742점을 합작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