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관매도를 아시나요” 기암 절벽 빼어나… 명품마을 개발
입력 2010-08-04 18:07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전남 진도 관매도가 명품 마을로 거듭난다.
진도군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와 명품마을 조성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기암절벽이 빼어난 진도 조도면 관매도를 명품 마을로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관매도는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7월 공모한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첫 선정돼 연말까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 같은 사업을 펼치게 됐다.
군은 그동안 관매도를 ‘음악의 섬’으로 지정, 관매도 해수욕장 및 송림 복원, 방아섬과 하늘다리 탐방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또 옛 숲길복원과 전통악기 및 풍물놀이 조형물 설치, 야생화 단지 조성 등 관광자원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연말까지 관매도 마스터플랜 수립, 매화길 조성, 사계절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주민 소득을 높이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군은 관매도의 수려한 자연 생태계와 문화경관을 보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