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사랑 전도로 성장 통로 열어드립니다
입력 2010-08-04 17:39
“정성스럽게 발 마사지를 해줌으로 상대방이 마음 문을 열게 됩니다. 이런 봉사가 수차례 반복되고 치유가 이뤄지면서 교회 출석이 자연스레 이뤄지곤 합니다. 발을 자극하는 동안 얼마든지 복음을 전할 수 있고요.”
김종구(61·사진·예전교회) 장로의 발 자극을 통한 치유전도법이 전도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아가페 발사랑전도협회를 설립, 희망하는 교회를 찾아 치유전도에 대한 간증과 일일 세미나를 무료로 인도하고 있다. 김 장로는 “이 전도법은 상대를 섬김으로 곧장 전도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 “전도가 안 된다는 농·어촌지역과 아파트촌을 중심으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20여년 전 사업 실패로 기도원을 찾아 울부짖을 때 하나님은 김 장로에게 ‘예수를 믿는다면서도 주님의 일을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으니 앞으로는 복음사업만 하라’고 명령하셨다고 한다. 당시는 막막했으나 순종한 결과 4명의 식구 중 현재 3명이 신학을 공부, 주의 일을 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수년 전부터 발 자극 치유전도에 매진, 전국적으로 전도의 열매를 맺고 있다.
“전도는 섬기고 높여줄 때 상대가 주님이 주시는 아가페 사랑의 실체를 깨닫게 됩니다. 또 간증집회와 발 자극 치유세미나를 열어 성도들에게 전도왕의 도전을 줍니다. 전도봉사단의 운영 방법, 발 치유 전도방법과 매뉴얼 등을 제공하는 데 보람이 큽니다.”
침체됐던 교회들이 이 전도법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것을 보는 게 가장 기쁘다는 김 장로는 6개월 일정이 거의 짜여 있을 정도로 바쁘다. 간증이나 세미나를 원하는 교회는 아가페발사랑전도협회로 연락하면 된다(070-4168-3900).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