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木) 팀워크가 아름다운 모임
입력 2010-08-04 17:21
찬송: ‘사랑하는 주님 앞에’ 220장(통 278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출 17:8∼16)
말씀: 이화여대 부근에 라면가게가 있는데 이름이 ‘그놈이라면’이라고 합니다. 메뉴는 그놈, 땟놈, 잡놈, 개놈, 미친놈이라 합니다. 손님이 와서 “그놈 하나 주세요”하면서 웃는다고 합니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으면 그렇게 해소를 할까 생각해 봅니다. 서울아산병원의 홍진표 교수는 탈진증후군을 이기려면 “친구나 가족 중 터놓고 대화할 대상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교회, 직장, 학교, 가정의 모임이 그런 대상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이런 팀워크가 아름다운 모임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은혜의 생수가 흘러 넘쳐야 합니다.
이스라엘 광야교회에 시험이 왔습니다. 백성이 물이 없다고 원망을 했습니다. C S 루이스 교수는 옛날 사람들은 신을 경외하고 인간은 죄인으로 두었는데 현대인은 신을 피고석에 앉히고 인간은 심판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원망자의 모습입니다. 모세의 중보기도로 하나님은 응답하셔서 반석에 생수가 솟아났습니다.
모임에 팀워크가 깨어지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 죄죽임의 사건은 은혜의 생수인 성령님이 임재하셔야 합니다. 그 때 사랑과 평화로 피차 섬기는 모임이 될 것입니다.
둘째, 중보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원수 마귀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만 두지 않습니다. 광야교회를 아말렉군대가 공격을 합니다. 모세는 아론과 훌과 함께 산꼭대기에서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집니다. 모세의 팔이 피곤할 때, 돌을 가져다 놓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한국교회의 장점은 새벽기도입니다. 한국은 어느 교회나, 어느 지역이나, 골목이나 다 교회가 있고 새벽을 깨우고 있습니다. 새벽마다 기도하는 성도들은 그 가정의 파수꾼들입니다. 기도가 뒷받침될 때 그 모임은 팀워크가 서게 될 것입니다.
셋째, 연합이 되어야 합니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팔을 받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모세는 기도하고 여호수아는 싸웠습니다. 모두가 연합하여 하나가 되었습니다. 월드컵 축구 시합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던 프랑스 대표팀은 팀의 불화 때문에 예선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우승팀은 패스 위주의 단합된 팀이었던 스페인이었습니다. 자기를 희생하고 섬기며 하나된 모임은 승리합니다. 팀워크가 아름다운 교회, 가정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이, 우리 교회가 하나되게 하시고 서로 연합되어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