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2분기 순익 1조3000억
입력 2010-08-03 18:16
금융감독원은 지난 2분기 18개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3조4000억원)보다 60.6%나 급감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기업 구조조정,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확대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2분기 대손비용은 5조6000억원으로 1분기(2조6000억원)보다 3조원 이상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2.31%로 1분기에 비해 0.09% 포인트 하락했지만 시중금리 상승에 따라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