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세종대왕함, 림팩훈련서 ‘탑건함’ 선정

입력 2010-08-03 18:04


해군은 3일 환태평양(림팩·RIMPAC) 훈련에 참가한 세종대왕함(사진)이 ‘탑건함’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세종대왕함은 지난달 12일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해상화력지원 훈련에서 7개국 해군함정 19척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해상화력지원 훈련은 7.2㎞ 떨어진 표적에 각국 함정이 5인치 함포를 5발씩 발사해 표적으로부터 오차 거리의 합이 제일 작은 함정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종대왕함은 오차 합계가 참가 함정 중 유일하게 100m 이내인 75m를 기록했다. 림팩훈련은 태평양지역 국가들이 해양안보를 위해 격년제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하와이 인근에서 실시됐다. 올해는 미국과 한국, 일본 등 14개국이 참가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