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한국문화 속의 복음 外

입력 2010-08-03 17:30


◇한국문화 속의 복음/장남혁/예영커뮤니케이션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롬12:2)는 말씀은 복음과 문화의 대립적인 면을 잘 보여준다. 책은 한국의 전통적 세계관과 문화를 다루고 전통사회가 근대로 이행하면서 변화된 가치관을 분석했다. 복음의 핵심 요소와 복음적 삶의 총체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 한국문화와 복음의 대조점을 정리했다. 저자는 한국문화 속에서 복음의 전파 문제와 한국문화를 복음의 관점에 따라 변화시키는 과제를 제기했다.

◇눈으로 보는 성서의 시대/쓰키모토 아키오 지음, 양현혜 옮김/홍성사

일본 릿쿄 대학에서 성서의 사상과 성서고고학을 가르치는 저자가 고대 오리엔트의 여러 자료를 토대로 성서의 문화사적 배경을 탐구한 책이다. 책에 실린 260여컷의 사진과 일러스트뿐 아니라 관련된 성서 인용 구절을 함께 살펴보면서 우리는 성서의 시대, 성서의 공간 속 당시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의 자취를 엿보며 그 흔적과 체취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사진은 요코야마 다다시씨가 맡았다.

◇세상을 향해 사랑을 던져라/에릭 마이클 브라이언트 지음, 구자천 옮김/바이북스

기독인은 타 종교인, 동성애자, 다른 정당 지지자, 버림받은 아이들, 극빈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가? 저자는 솔직한 경험담을 통해 프로그램 중심에서 관계 중심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한다. 책은 그동안 주위 세상을 돌아보지 않고 오로지 교회 안에만 갇혀 있던 기독교인에게 부름 받은 신자의 사명, 즉 진정한 선교가 무엇인지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