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月 4日 기쁨·감사의 삶
입력 2010-08-03 17:40
● 찬송 430장(통 456장) ● 창세기 45장 28절∼46장 4절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은 한때 번성하는 복을 받아 자기 형, 에서에게 약 600마리의 가축을 예물로 드릴 정도였으나 경제 불황을 만나 굶어 죽을 위기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그 가난 때문에 양식을 구하러 애굽에 갔다가 22년 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요셉이 애굽의 왕 같은 총리가 되어 있음을 알게 되어 감격합니다. 그리고 애굽 왕의 초청을 받아 전 가족이 애굽으로 이민 갈 때, 아브라함도 애굽에서 어려움을 당했고, 이삭도 애굽으로 가려 했으나 하나님께서 막으신 일을 기억하며, 또한 70여명의 가족으로 인하여 요셉의 공직 생활에 부담이 될까 봐 염려하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예배 직후 나타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야곱은 기쁨과 희망과 평화와 감사가 넘침을 경험하며, 하나님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노후를 복되게 지내게 됩니다.
◇질문
1. 만일 야곱이 계속 부요했다면 요셉을 만날 수 있었습니까?
2. 본문의 하나님 말씀 중 가장 기뻐하고 감사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예화
필자가 첫 목회지로 출발하기 하루 전, 부족하고 미숙하고 연약한 종이 어떻게 어려운 목회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와 불안감에 의욕을 잃고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일어나 성경을 펴서 읽어라” 하는 감동을 받고 급히 일어나 성경을 펴니 이사야 43장1∼5절의 말씀이었습니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것같이 들렸고, 희망과 용기가 솟아남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래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마음으로 첫 목회지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그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어려운 일도 합력하여 선이 되는 것을 체험하면서 행복하게 목회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질문(적용)
1. 야곱처럼 무서운 경제 불황을 만날지라도 더 좋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를 확신하면서 살고 있습니까?
2. 자신이 생각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복은 무엇입니까?
◇기도
1. 야곱처럼 경제 불황이나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지라도,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인내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2. 임마누엘이 가장 위대한 축복임을 늘 깨달으면서 풍성한 삶을 살게 하소서.
3. 우리의 일생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확신하면서 날마다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지용수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공동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