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이 마무리 수술… 정상적인 생활 가능
입력 2010-08-02 18:33
조두순 사건 피해자인 나영이(가명·10)가 배변주머니 제거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세브란스어린이병원은 2일 “수술이 잘돼 배변 기능이 정상인의 70% 정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한석주 소아외과장은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질환으로 대장을 제거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나영이가 화장실을 자주 간다든지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겠지만 사회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