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畿 ‘찾아가는 도민안방’ 31개 全 시·군 확대 운영
입력 2010-08-02 22:25
경기도는 의정부 등 북부 10개 시·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지역 5일장 34곳, 재래시장 89곳, 전철역 광장, 소규모 기업 밀집지역, 산업단지 등에서도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월부터 경기 제2청은 365일 24시간 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운영해왔다. 의정부역에 마련된 도민안방에서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난 2월에 4명을 시작으로 4월 27명, 6월 43명 등 현재까지 11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6월부터 생활민원, 서민돌봄, 일자리지원 등 5개 분야 담당 공무원 10명이 2개조로 조직돼 위기가정과 취약계층 12명에게 650여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했다. 이들은 법률·부동산·세무 등 생활고충 무료상담 299건, 소비자피해 전문 상담 894건 등을 처리했다. 5인 이하 소기업 42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소상공인 3명의 창업을 지원하는 등 현장 확인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은 각 지역의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행정 상담과 함께 수지침 이·미용 등 자원봉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