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피서 ‘강추’ 합니다… 경기도, 가볼만한 4곳 선정 희귀식물 관람에 문화체험까지
입력 2010-08-02 22:25
경기도는 2일 도내 가볼만한 수목원 4곳을 선정, 추천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오산시 수청동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목원으로 2006년 5월에 개원했다. 지역 및 식물 특성에 따라 20개의 주제원(무궁화원, 분재원, 소나무원 등)과 1683종의 식물로 조성돼 있다. 산림전시관은 산림, 습지의 생태를 전시하고 있으며 자연과 인간에 대한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mulhyanggi.gg.go.kr·031-378-1261).
◇양평 세미원=양평군 양서면 용담리에 위치해 있다.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라는 뜻에서 세미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흐르는 한강물을 보면서 마음을 깨끗이 하자는 뜻에서 모든 길이 빨래판으로 조성됐고, 연꽃을 보며 감상할 수 있도록 선조들의 시와 그림이 전시돼 있다(www.semiwon.or.kr·031-775-1834).
◇포천 국립수목원=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에 있다. 1999년 신설된 국내 최고의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이며 전문전시원,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산림동물원, 난대온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물, 목제품 등 1만1000점에 이르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1991년 개원한 산림동물원에는 백두산호랑이, 반달가슴곰, 늑대 등 총 17종의 야생동물이 있다(www.kna.go.kr· 031-540-2000).
◇아침고요수목원=가평군 축령산 기슭에 자리해 있다. 축령산 자생식물과 희귀 멸종식물 등 총 40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정원과 광장, 산책로, 선녀탕 등이 있다(www.morningcalm.co.kr·1544-6703).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