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추홀도서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 기증자료전 눈길

입력 2010-08-02 15:08

[쿠키 문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다양한 분야의 도서 3500여권을 시립 미추홀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는 공공도서관을 통한 개인의 기증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립 미추홀도서관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 기증자료전’을 통해 안 전 시장으로부터 기증받은 3500여권의 도서 중 일부분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1개월 동안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는 안 전시장이 평소 즐겨 읽은 도서를 기증받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저명인사가 공공도서관의 기증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추홀도서관은 저자 친필 싸인 도서, 해외원문도서, 인천관련 향토자료, 일반주제 도서 등 4부분으로 나눠 전시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