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佛 프리시즌서 결승골… “리버풀 이적 이번주 결정” 보도 나와
입력 2010-08-01 17:37
박주영(25·AS모나코)이 프랑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주가를 올렸다. 박주영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 루이Ⅱ세 경기장에서 치러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볼로스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6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때린 오른발 슛을 골로 연결시키며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골은 박주영의 프리시즌 첫 골이다. 박주영은 8일 올림피크 리옹과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한편 박주영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이적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박주영의 리버풀 이적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영국의 축구전문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31일 로이 호지슨 리버풀 감독이 이번 주 중으로 박주영과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제르비뉴의 영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크스포츠는 박주영이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동북아시아 시장 진입을 위해서라도 리버풀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영의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약 109억원)로 보도됐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