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의 ‘아시아필하모닉’ 8월 6일부터 한·중 공연… 亞 최고 음악가들 화합의 무대

입력 2010-08-01 17:30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연주자들이 뭉친다. 시카고심포니 로버트 첸(바이올린), 런던심포니 치유 모(클라리넷), 샌프란시스코심포니 단 노부히코 스마일 리(바이올린), 사우스 데니쉬 오케스트라 사이 카이(오보에) 등 세계 28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 연주자들은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APO) 멤버로 참여해 한국과 중국에서 공연을 한다. 이들을 이끄는 건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다.

올해로 창단 14년을 맞은 APO는 6일 중국 국가대극원을 시작으로 8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과 브람스의 교향곡을 연주하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연주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6번 ‘전원’과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이며, 두 교향곡을 통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02-518-7343).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