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WEA2014 총회 준비위 발족… 11월 국제대표 회의

입력 2010-07-30 18:56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광선 목사)가 세계복음주의연맹(WEA) 2014 총회 준비에 착수했다.

한기총은 30일 서울 여의도동 국민일보빌딩에서 WEA총회 유치 및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엄신형 준비위 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모든 한국교회가 WEA총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엄 위원장과 이광선 대표회장 간 협의를 통해 조직을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기존 위원들에게 WEA 총회 유치과정을 전달하고 WEA와 실무회의를 어떻게 준비해나갈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 제프 터니클리프 WEA국제대표는 오는 11월 22∼23일 서울에서 실무회의를 갖자고 요청했다.

현재 한기총과 WEA 간 기본 합의에 따르면 향후 WEA는 한기총 구성원 중 1명을 포함한 프로그램위원회를 구성한 뒤 총회 기간 한국 지도자와 목사들을 위한 행사 내용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