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공원면적 울산 최대-부산 최소… 인구 10명중 9명 도시 거주

입력 2010-07-30 22:19

전국에서 1인당 공원면적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울산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30일 ‘2009 도시계획 현황통계’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공원면적(조성기준)은 7.4㎡라고 밝혔다. 광역시·도별로는 울산(16.3㎡)이 가장 넓었고, 제주(10.2㎡)와 서울(9.9㎡)이 뒤를 이었다. 반면 1인당 공원면적이 가장 좁은 지역은 부산(4.6㎡)이었다. 강원도(5.1㎡)와 충북·경북(각 5.2㎡)도 좁은 편이었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비율(도시화율)과 도시 거주인구는 증가세다. 지난해 도시화율은 90.8%로 2008년보다 0.3%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지역 거주인구도 4518만명으로 2008보다 34만명 늘었다. 도시지역 면적은 2008년보다 103㎢ 늘어난 1만7420㎢로 전체 국토면적의 16.5%를 차지했다.

도시지역은 행정구역에 따른 도시가 아닌 국토계획법상 4개 용도지역(도시·관리·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 중 도시지역을 말한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