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단신] 조정래 신작 ‘허수아비춤’ 8월 2일부터 온라인 연재

입력 2010-07-30 18:03


소설가 조정래(67·사진)씨의 신작 장편소설 ‘허수아비춤’이 온라인에 연재된다. 인터파크는 8월 2일부터 2개월에 걸쳐 매일 조씨의 글을 실을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인터파크는 조씨의 소설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를 모아 작가에게 답변을 받은 뒤 독자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대기업의 비리를 신랄하게 파헤치며 성장의 빛과 그늘을 조명하고 있다. 작가는 비자금 문제와 전방위 로비, 재산 상속과 그룹 승계, 건설사의 분양 비리 등을 통해 자본과 분배의 문제를 다룬다.

조정래는 문학계간지 ‘문학의문학’ 여름호에 600매 분량으로 소설의 절반을 발표했으며, 가을호에 나머지 부분을 낸 뒤 이를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