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현대제철, 2분기 매출 2조7206억 당기순익 1682억원 기록
입력 2010-07-29 18:29
현대제철이 고로 조업을 시작한 첫 분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올 2분기 매출액 2조7206억원, 영업이익 3467억원, 당기순이익 16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39.7%, 영업이익은 156.3%나 증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9일 “제1고로 조업의 조기 안정에 따른 생산 및 판매 증대, 수출단가 및 환율상승에 따른 채산성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철사업 시작 1년 안에 흑자를 내기도 힘든데, 첫 분기 흑자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단위 공장별 생산목표 물량을 조기에 초과 달성해 빠르게 품질을 안정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개발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 11월 말 2고로 가동까지 이뤄지면 수익성이 더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