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클린턴 결혼 비용 60억원… 하객은 400∼500명 참석할 듯
입력 2010-07-29 21:13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외동딸 첼시(30)의 결혼식에 320만 파운드(약 60억원)의 거금을 쓸 것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뉴욕주 라인벡의 저택인 애스터 코트에서 31일 열릴 첼시의 결혼식을 앞두고 각 항목에 소요되는 비용을 합산했다.
우선 언론 노출을 피하기 위해 설치한 캐노피에만 40만 파운드를 들였다. 꽃 장식 32만 파운드, 첼시의 보석값으로 16만 파운드를 썼다. 이 밖에 경비원 고용 13만 파운드, 청첩장과 식순 인쇄 3만2000파운드를 사용했다.
하객을 위해서도 아낌없이 쓴다. 음식값은 10만 파운드, 그릇과 테이블은 7만 파운드, 결혼식 케이크도 7000파운드짜리였다. 하객으로는 첼시와 친분이 있는 400∼50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웨딩드레스는 당초 예상했던 ‘오스카 드 라 렌타’ 것이 아닌 세계적 웨딩디자이너 베라 왕의 것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