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사라진 우승 꿈’… 러시아에 패배 3·4위전으로 밀려나
입력 2010-07-29 18:34
20세 이하 한국여자주니어 핸드볼팀이 러시아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29일 고려대에서 열린 17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4강 토너먼트에서 러시아에 26대 30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라온 한국은 역대 첫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이날 패배로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은 높이에 스피드를 겸비한 러시아에 고전하며 14-17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유은희, 이은비 등의 슛이 러시아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후반 4분에는 15-20 5골차로 벌어졌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