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노조 파업중단, 7월 30일 복귀

입력 2010-07-29 19:27

KBS 새 노조인 ‘언론노조 KBS본부’가 파업 한 달 만에 사측과 합의안을 도출, 30일 0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29일 오전 대의원대회를 열고 ‘공정방송위원회 설치를 계속 논의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사측과의 합의안을 추인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30일 0시를 기해 업무에 복귀하고 회사는 공정방송위원회 설치를 포함한 단체교섭에 성실히 응하며 노조는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한 수신료 현실화에 동의하기로 했다. 대의원대회에는 정족수 63명 가운데 58명이 참석, 79%가 합의안에 찬성했다.

본사 PD와 기자가 주축이 된 언론노조 KBS본부는 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면 파업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