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7·28 재보선] 강원 원주, 민주 박우순 당선자

입력 2010-07-29 00:49

4수 끝에 금배지를 달게 됐다. 15, 16, 18대 총선에서 계속 야당 후보로 출마해 왔다. 수도권 전철 원주~여주 구간 조기 연장, 옻과 한지산업을 접목한 공예산업단지 유치 등을 공약했다. 의료복합단지를 대구와 오송에 내주고 상대적 박탈감을 갖고 있는 원주시민들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섰다는 평가다. 원주 태생인 그는 서울에서 학업을 마치고 변호사로 금의환향한 뒤 줄곧 지역 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곤경에 처한 여성들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료 변론도 많이 했다. 6·2 지방선거로부터 이어지는 이 지역의 야당 지지세와 낙선 동정론 속에 당선됐다.

△원주(60) △원주고 중퇴, 서울대 사회사업학과 △민주당 원주시지역위원장 △원주가정법률상담소 이사장 △강원환경시민연대 자문위원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