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학올림피아드 종합 2위 금3·은1개
입력 2010-07-28 18:40
전 세계 화학 영재들의 경연장인 제42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내 중국(금 4개)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2007∼2009년 3년 연속 4위에서 2단계 상승한 성적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9∼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에서 4명의 대표 학생 전원이 메달을 획득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67개국 267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장필근(세종과학고3), 이현재(경기북과학고3), 임재현(서울과학고3)군이 금메달을 땄으며, 김원재(세종과학고3)군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장필근군은 전체 학생 중에서 개인 순위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올 들어 지금까지 개최된 수학(4위), 물리(11위), 생물(5위) 등 과학올림피아드 중 화학 부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민태원 기자